손익계산서보다 현금흐름표를 봐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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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쟁이] 경제 이야기/기업 재무제표 알아보기

손익계산서보다 현금흐름표를 봐야하는 이유!!!

by 몽상쟁이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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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면서 참 머리가 아픈 부분이 많다. 공부해야 될 것도 생각보다 너무 많다. 돈 벌기가 어디 쉬운가? 그냥 아무 종목사서 넣어두면 수익이 날 수도있다. 


하지만 그것도 몇번만 통하는 운일 뿐이다. 그럼 우리는 어디서부터 뭘 공부를 해야할까 고민을 해봐야한다. 


그 중에서 이제 우리가 투자자들에게 많이 듣는 소리가 바로 '재무상태표'를 공부하라는 소리다. 하지만 볼게 너무 많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뭘 봐야할지를 모르겠다. 알았고, 이해한것 같지만 돌아서면 또 잊어버린다. 도대체가 내 머리가 돌머리인지 자책도 한다.

하지만 우리같이 금융관련 종사자가 아니면 정상이라는 생각이다. 일단 용어자체가 이해도 안갈뿐더러 공부할게 한 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 어디서부터 뭐부터할까? 내가 고민해보고 그나마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현금흐름표'라고 생각한다.


기업분석을할때 반드시 알아야할 이걸 알지 못하면 '주식투자'를 하지 말아야할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내용에 관해서 쉽게 한번 설명을드려볼까한다.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전자공시를 열어보고 싶게 만드는게 나의 목표이다. 당신은 이 글을 읽는 순간 당신이 투자하고 있는 종목에 대해서 아마 전자공시를 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드니 벌써부터 뿌듯해진다.



현금흐름표란-


현금흐름표를 보라는 이유는 이거다. 바로 손익계산서에서 기업의 실제 현금 흐름을 보여 주지 못하는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예를들어서 어느 기업이 물건을 판매하고, 외상매출금을 받았다면 손익계산서에는 '순이익'으로 기록된다. 손익계산서만 보면 '흑자'로 나타나지만 실제로 기업에게 들어오는 현금은 없다.


이때 기업이 자사 명의로 발행한 '어음'이 만기가 되어서 돌아오면 결제를 못할 수 있다. 이를 흑자부도라고 한다. 투자자가 이 기업의 '현금흐름표'를 살펴봤다면 기업의 현금흐름이 나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현금흐름표는 기업이 '분식회계'를 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투자자'에게 도움을 준다. 기업의 현금흐름표를 잘 살펴보면 '부실화 가능성', '유동성 악화','도산 징후'를 파악할 수 있다.


아래는 한화솔루션의 현금흐름표이다.


- 맨 아래칸에 기말의 현금 약 4900억 원이 보인다. 이는 한화솔루션이 2020년 9월 30일까지 현금 4900억 원 현금을 갖고 있음을 알려주는 지표이다.


이 금액은 한화솔루션의 2020년 대차대조표 차변(자산)의 가장 위칸에 나오는 계정과목인 현금 및 현금성 자산_(Cash and Cash equivalents)의 금액과 일치한다.


4900억 원은 전기 3분기 현금흐름표의 약 2200억 원 보다 두 배이상이 늘었다고 볼 수 있다. 원인을 살펴보면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  51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5배에 달한다.


이처럼 현금흐름표를 살펴보면 이 회사가 얼마의 현금을 갖고 있는지, 현금이 전기에 비해 줄었는지 늘었는지, 줄거나 늘었다면 원인은 무엇인지를 알아 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정보는 오직 '현금흐름표'를 통해서만 알아낼 수 있다. 왜 현금흐름표가 중요한지 알았을 것이다.

상세한 각 흐름에 대해서는 다음시간에 또 한번 다룰 예정이며, 크게 세가지로 나뉘어진다.



1)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_(Cash flow from operation activities)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란 제품의 생산, 판매 같은 회사 영업과 관련해 쓰였거나 들어온 현금을 말한다. 


기업의 본업이 영업 활동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당연히 플러스여야 정상이다.


일시적으로 마이너스(-)가 발생할 수는 있지만 2년 이상 마이너스가 발생했다면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당기순이익에 현금의 유출이 없는 비용을 더하고, 현금의 유입이 없는 수익을 빼는 방법을 쓴다.



2)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Cash flow from investing activities)


투자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은 기업이 미래를 위해 장비나 기계를 사들이거나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 같은 유무형 자산의 취득과 처분에 관련된 현금을 말한다.


기업은 영속적 존재이므로 미래를 위해 항상 투자를 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 항목은 정상적인 기업이라면 마이너스로 기록된다.(기업이 돈을 외부로 지출하면 장부에는 마이너스로 기록된다)



3)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Cash flow from financing activities)


재무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은 쉽게 말해 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리거나 갚는 것을 말한다. 

현금의 차입 및 상환활동, 신주발행이나 배당금의 지급활동 등과 같이 부채 및 자본계정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 기업이 금융기관에 돈을 갚으면 마이너스가 된다.기업 입장에서 볼 때 기업 외부로 돈이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 반대로 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오면 플러스가 된다.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마이너스가 돼야 기업에 유리할 것이다. 기업이 돈을 갚으면 이자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플러스

-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마이너스

-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도 마이너스 가 이상적인 기업이다.

이를 해석하게되면, 영업활동을 통해서 현금을 벌어들여서 (+), 미래 투자를 위해 돈을 지출했고 (-),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을 갚았다. (-)는 뜻이된다.


현금흐름표는 주의깊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기업이 손익계산서에서는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지만 현금을 너무 적게 보유함으로써 자금 운영 문제에 부닥치거나 부채를 제때에 상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걸 한꺼번에 다 할려고 하지말기를 바란다. 하루에 하나만 알고 넘어가도 한달이면 31개가 나의 지식으로 쌓인다. 그렇게 생각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 아닌가?


그렇게 주식공부를 하나하나 해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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