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재무제표 읽는법 part 7. '손익계산서 작성원칙'

기업 재무제표에 대해서 하나씩 공부하고 있는데 다들 이해는 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 또한 이제 자주 글을 읽고 이렇게 포스팅을 하다보니, 조금 많이 익숙해진 느낌입니다.

여러분들도 공부를 열심히 하셨다면 당연히 많이 익숙혀졌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지 않으셨다면 당연히 익숙하지 않겠죠? 다들 하는 만큼 주식은 보이는 것 같으니 꼭 공부하셔서 적은 금액으로 투자를 시작하시고, 점점 금액을 늘리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이야기를 이어서 이번에는 '손익계산서 작성원칙'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굳이 우리가 회계사도 아니고 작성원칙을 알 필요까지 있냐? 하시겠지만, 당연히 어떻게 작성되는지는 알고 넘어가자는 취지기  때문에 너무 깊이는 알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1.손익계산서의 작성원칙

손익계산서를 작성할 때 적용되는 몇 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1) 기본구조

손익계산서는 매출액으로부터 시작하여 매출총손익, 영업손익, 법인세비용차감전손익및 당기순손익으로 구분하여 표시한다. 다만, 제조업·판매업 또는 건설업 이외의 기업 에 있어서는 매출총손익의 구분표시를 생략할 수 있다.

2) 수익과 비용의 총액표시

수익과 비용은 총액에 의하여 기재함을 원칙으로 하고, 수익항목과 비용항목을 직접상계하지 않고, 그 전부 또는 그 일부를 손익계산서에서 제외하지 않고 각각 별도로 보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3) 발생주의와 실현주의

모든 수익과 비용은 그것이 발생한 기간에 정당하게 배분되도록 처리하여야 한다. 다만, 수익은 실현시기를 기준으로 계상하고, 미실현수익은 당기의 손익계산에 산입하지아니함을 원칙으로 한다.

4) 수익·비용 대응의 원칙

수익과 비용은 그 발생원천에 따라 명확하게 분류하고 각 수익항목과 에에 관련되는비용항목을 대응하여 표시한다.

2.손익계산서의 유용성과 한계점

1) 손익계산서의 유용성

- 기업의 영업활동과 그 외의 활동에 대한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정보를 제공하여준다.

- 기업의 수익성(이익창출능력)과 미래현금흐름을 예측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 기업의 성과로 인하여 소유주인 주주들의 배당가능이익에 관한 정보와 경영자의 업적평가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2) 손익계산서의 한계점

- 발생주의에 기초로 한 수익과 비용을 계상하므로 현금흐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 수익·비용대응의 원칙에 경영자의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할 소지가 있다.

- 물가를 반영하지 못함으로서 현행의 수익이 과거의 원가와 대응하여 왜곡된 손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이유때문에, 어떤 전문가들은 '재무제표'를 과거의 지표기 때문에 현재 자신이 투자하는 기업의 미래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그럴수도 있죠. 하지만, 재무제표는 현재 그 기업이 걸어왔던 과거의 발자취를 확인함으로써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건이지에 대한 지표는 될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에 대해서는 누구나 알수 없지만 사람도 마찬가지로 그 사람이 걸어왔던 과거를 돌이켜보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어느정도 미래 예측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과거도 없는 현재는 없고, 현재가 없는 미래 또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런 기업의 재무제표는 꼭 어느정도 숙지하시고, 투자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다들 주식을 처음 하시는분들을 보면 그냥 아무것도 알아보지도 않고, 사고 본다는 것입니다. 그럼 자신이 투자한 종목은 어느새 상장폐지 얘기가 나오고 있고, 그럼 또 그렇게 상장폐지는 왜 되는지부터 시작해서 정보를 찾아 다니게되죠. 

자신이 어렵게 모은 투자금을 그렇게 쉽게 날릴 생각이신가요? 적어도 자신이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은 알고 투자하는 투자자가 되시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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