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하는 방법 '기업의 성장성'이란?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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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쟁이] 경제 이야기/기업 재무제표 알아보기

주식거래하는 방법 '기업의 성장성'이란? 2부

by 몽상쟁이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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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투입된 자본은 적은데, 수익을 많이 창출하는 기업을 장사 잘하는 기업으로 쉽게 인식한다. 그렇지 않은가? 하지만 우리가 단순히 생각하면 그렇지만 이렇게 생각을 해보자.


- A기업 : 자본금 100억인데, 매출액이 연 10억이다.

- B기업 : 자본금 1000억인데, 매출액이 연 10억이다.


이렇게 봤을때는 당연히, A기업이 영업을 잘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가?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생긴다.

A기업은 자본금이 100억인데, 부채가 2천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어떤가? A기업은 외부의 조그만한 충격에도 흔들리는 체력을 가지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소리가된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이런 기업들을 단편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게되면 오판을 하게 된다는 소리다.



자기자본증가율-


주주의 투입자본 규모가 전기 말에 비해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자기자본 규모는 유상증자에 의해 증가할 뿐 아니라 순이익의 내부유보_(이익잉여금)에 의해서도 증가한다.


자기자본증가율은 당기말 자기자본을 전기말 자기자본을 차감하여 전기말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자기자본 대신에 영업투하자본을 사용하면 영업투하자본증가율이 계산된다.

- 자기자본증가율 = (당기말 자기자본 - 전기말 자기자본) / 전기말 자기자본

                 = (69.7억원 - 62.5억원) / 62.5억원

                 = 11.1%


자기자본이 증가하였다는 의미는 기업이 '유상증자'를 통해서 '타인자본비율'이 감소하고 자기자본 비율이 증가함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만약 기업의 '유상증자' 없이 자기자본이 증가한 경우에는 기업의 '경영성과'인 '당기순이익'에서 '배당금' 등을 제외한 유보된 이익_(이익 잉여금)이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즉, 이익잉여금의 증가는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였다는 반증이고, 이는 미래에 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의 재원이 될 수 있다.



이익증가율-


어떤 이익측정치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매출총이익증가율, 영업이익증가율, 경상이익증가율, 순이익증가율, 세후순이익증가율, 주당순이익증가율 등 다양한 형태의 이익증가율을 측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순이익증가율은 당기순이익에서 전기순이익을 차감하여 전기 순이익을 나눈 값이다.


- 순이익증가율 = (당기순이익-전기 순이익)/전기 순이익

                 = (9.1억 원-6.2억 원)/6.2억 원

                 = 46.8%


위 예시를 든 회사 같은 경우 '순이익증가율'은 46.8%로 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순이익의 증가율이 기업의 매출 증가분에 기인한 것인지 원가부분의 절감으로 인한 부분인지, 또는 외국 수출 기업의 경우 국가 간의 환율 차이 때문인지를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기업이 회계기간 중 '유상증자'를 실시하거나 '자기주식'을 대량 취득한 경우,

-'자기자본 투입액'의 큰 변동으로 인해서 '당해 연도' '순이익'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순이익증가율'보다 '주당순이익증가율'이 이익의 성과 여부를 더 잘 나타내준다.


- 주당순이익증가율 = (당기 주당순이익 - 전기 주당순이익)/전기 주당 순이익

- EPS = 주가/주식수

주당순이익_(EPS)는 주가를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 매출액 증가율 = 당기매출액/전기매출액

전기 대비 당기매출액의 증가 정도


- 영업이익증가율 = 당기영업이익/전기영업이익

전기 대비 당기영업이익의 증가 정도


- 당기순이익증가율 = 당기순이익/전기순이익

전기 대비 당기순이익의 증가 정도


- 총자산증가율 = 당기말총자산/전기말총자산

전기 대비 당기총자산의 증가 정도



성장성 생각해보기-


재무비율분석 중 '성장성'이란 기업이 일정기간 동안 기업의 매출액, 규모 또는 이익이 얼마나 성장하였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매출액증가율, 총자산증가율, 이익증가율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성장성비율'이 높을수록 발전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꼭 '성장성비율'이 높다고 좋은 기업일까?

일반적으로 기업의 매출액이 직전년도 보다 증가한다면 제품이 우수하거나 인기가 있다는 것이므로 기업이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매출액이 증가한다고 해서 꼭 이익이 증가하는 것도 아니고 산업에 있어 중추적인 기업이 아닐 수도 있다. 즉, 인기 없는 제품을 아주 싸게 판매한다면 매출액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총자산이 직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경우 '총자산증가율'이 좋아진다고 할 수 있지만 특정자산을 투자하여 증가할 경우 미래위험을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할 위험도 존재할 수 있다.


그리고 이익이 직전년도에 비하여 증가한다면 이익증가율이 높아 성장성 비율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비효율적인 부분의 감소_(효율적 관리부분)로 인한 이익의 증가인지, 제조업의 경우 매출원가 부분의 감소로 인한 이익의 증가 부분인지를 판단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연습해보기-

- 매출액 증가율 : (50 - 30) / 30 = 66.7%

- 총자산 증가율 : (70 -60) / 60 = 16.7%

- 이익 증가율 : (1.1 - 4.2) / 4.2 = -73.8%

해당 기업은 당해 연도 매출액은 50억, 직전년도 30억 원으로 '매출액증가율'이 66.7%로 비약적으로 증가함을 알 수 있다.


매출액이 증가할 경우 '이익'도 증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이 기업의 경우 이익증가율은 -73.8%이다. 즉, 판매관리비가 직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하여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해 판촉활동, 또는 마케팅을 통한 비용의 과다 지출하여 매출을 증가시킨 것으로 알 수 있다.


따라서, 단편적인 하나의 재무비율분석보다는 전체적으로 기업의 여러 가지 지표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총자산 증가율'은 직전년도에 비해 16.7% 증가하고 있으나, '고정자산부분'은 변동이 없으므로 주로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증가함을 알 수 있다. 만약 '고정자산'이 증가한다는 것은 기업의 '투자활동'으로 기계장치 등의 시설투자일 수 있으나,


'재고자산' 증가 또는 '매출채권' 증가는 이전에 배운 활동성과 관련하여 '재고자산'이 증가하여 제품의 진부화 위험, 매출채권 회수가 어려워 '대손충당금'의 설정문제 등 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총자산 증가율'의 지표도 중요하지만, 자산의 세부항목 중 어느 부분이 증가하는지를 전체적으로 봐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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