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빅히트 주식가치가 3조원?

7월2일 'SK바이오팜'이 코스피에 상장했다. 다음 차례는 누구일까? 다들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일 것이다. 빅히트는 현존 최고의 아이돌 'BTS' 방탄소년단을 보유한 회사이기도 하다.

그렇듯 벌써부터 빅히트의 상장 얘기는 엄청난 이슈가 되고 있다.

그럼 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증권가에서는 아직 상장 일정이 확정되지도 않았지만 많은 증권가에서는 기업가치를 적게는 3조원에서 많게는 5조원까지 보고 있다고 합니다.

3조원이면 현재 상장되어있는 기업들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바로 '이마트, 건설사 대림산업'과 비슷한 수준이다. 5조원이면 'LG유플러스' 수준까지 보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에 수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고, 직원까지 누리고 있는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자체가 대단하다는 생각이들지만, 말 그대로 K팝의 경쟁력이 그정도로 엄청나다는 반증일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현재 코로나 여파로 많은 공연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K팝 가수들은 다른 영상매체를 통해서 팬들과 소통을 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이 시국이 풀리고 나면 엄청난 공연과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럼 현재 우리나라의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어떤수준일까? SM, YG, JYP의 주식시장 가치는 5천억에서 8천억 정도 수준이다. 3회사를 합친 시가 총액이 2조원 정도된다.

기업가치를 측정할 때 가장 기초적인 자료가 '매출액, 영업이익'이다. BTS의 2019년 매출액(5872억)은 SM과 비슷한 수준이고, 영업이익(987억)은 3 회사의 영업이익을 합친 것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다.

같은 업종이고 매출액과 영업이익 규모가 이 정도 차이가 나면 기업가치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게 상식입니다. 하지만 많은 증권가의 전문가들은 빅히트의 시가총액은 최대 SM 5배, 최대 8배까지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이런 평가가 나오는 것일까? 다들 아시겠지만 바로 'BTS'의팬 아미들의 힘으로 해석이 됩니다. 다른 기획사들도 해외진출 및 활동을 하고 있지만, 전세계를 상대로 하고 있지않은게 차이라면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BTS 같은 경우 '전세계'가 무대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니깐요. 아무래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도 통하는 그룹이라는 점이 상당한 메리트로 다가온 듯합니다.

지금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앞두고 심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지금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이 된다면 올 9월, 10월에는 BTS의 증시 데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증권시장에서는 자금 유입이 반가울수밖에 없다. 이번 'SK 바이오팜'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몇조원에 해당되는 자금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자금이 몰리면 다른 주식을 사면서 시장의 유동성을 늘려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