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재무제표 '현금흐름표 종류' 알아보자

다들 재무제표 공부는 열심히 하고 계신가요?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기업을 찾아보고 목표가 설정해서 투자는 해보고 있는지요?

투자는 처음부터 크게 하지마시고, 자신이 투자하고 싶은 기업을 분석하는 재미부터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물론, 지금 주가가 많이 빠져있는 종목들이 많아서 자신이 분석하고 설정한 '목표가'보다 떨어져 있는 기업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자신이 장기투자를 할 것인지, 아니면 짧게 몇개월만 할건지등 그런 설정을 하지 않고 투자를 하게되면 하루하루 '차트'보느라 투자자가 아닌 트레이더가 된다는 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현업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그런걸 조심하셔야 합니다. 하루종일 '차트' 본다고 본업을 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럼 오늘은 제가 앞서 포스팅했던, '현금 흐름표'에서 말씀 드렸던,세가지에 대해서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어떤거였죠? 네 맞습니다. 바로,

1.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영업현금흐름)

2.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투자현금흐름)

3.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재무현금흐름)

이렇게 세가지 '현금흐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이렇게 현금흐름표는 크게 세가지만 어느정도 아셔도 기업의 재무제표에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니 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1.영업 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영업현금흐름'이란?

기업이 영업활동 (매출이나 매입 등)을 통해서 발생한 현금흐름을 말한다. 말 그대로 '영업현금흐름'은 기업이 주 영업활동을 통해서 벌어들인 현금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항목이다.

감가상각비나 지분법평가 손익같은 현금 유출입이 없는 항목들은 제외하기 때문에 기업이 가진 주영업능력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현금은 다른 자산에 비해서 확인이 쉽다. 그래서 기업이 조작하기 쉽지 않아 혹시 자행할 수 있는 회계적 조작들을 알아내는 데에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상황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만약 영업현금흐름이 '영업이익'이나 '순이익'보다 크게 적다면 '손익계산서'상 알려진 상황보다 영업능력이 더 안좋거나 향후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영업흐름이 마이너스가 되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현금이 줄어들고, 가지고 있는 현금이 충분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다른 수단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2.투자 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투자현금흐름'이란?

기업이 유가증권이나 고정자산을 구입하거나 처분함으로써 발생하는 현금흐름이다.

일반적으로 영업을 잘하는 기업들은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 신규설비투자를 늘리거나 현금보다 수익성이 높은 유가증권을 구입하는데 사용하므로 마이너스가 발생한다.

따라서 영업현금흐름과는 달리 '투자현금흐름'이 마이너스라고해서 나쁜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기업이 영업활동을 잘 못해서 현금이 부족하거나 효율적인 투자처가 없어서 주주들에게 현금을 돌려줄  경우에는 가지고 있는 자산을 팔아서 현금을 만들 것이므로 투자현금흐름이 플러스가 된다.

이때 유가증권을 처분해서 플러스가 발생하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유형자산을 처분해서 플러스가 발생했다면 상당히 부정적이 상황일 가능성이 크다.

왜그럴까? 내가 지금 가진게 없으니, 가지고 있는 자산을 팔고 있다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3.재무 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재무현금흐름'이란?

기업의 채권자나 주주들과의 거래를 통해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이다.

재무현금흐름이 플러스가 되었다는 소리는 차입을 하거나 유상증자 등을 통해서 현금을 조달했다는 뜻이다.

마이너스가 되었다면 '차입금'을 상환하거나 유상감자(혹은 자사주 취득)을 하거나 배당금을 지급해서 현금이 유출되었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재무현금흐름'이 플러스면, 그 돈으로 수익성이 높은 투자안에 투자하지 않은 한 기존 주주에게는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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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세가지 '현금흐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일까?

바로 '영업현금흐름'이다. 따라서 영업현금흐름은 보다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그런데 현재 공시되어있는 영업현금흐름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가 힘든 간접법으로 되어 있어서 약간의 지식이 필요하다.

원래 '영업현금흐름'을 손익계산서처럼 현금이 유입된 매출이나 수익에서 현금이 유출된 원가나 비용을 차감하면 간단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부분 기업들이 제공하는 간접법에서는 당기순이익에서 현금이 유입이 없는 수익을 빼고 현금의 유출이 없는 비용은 더해주는 방식으로 구해진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 세가지 현금흐름표에서 분석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돈은 노후에 대비하는 보험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노동력을 이용한 현금을 모으고 그 현금을 활용한 '돈'이 일을하게 만들지 않으면 더 플러스는 되지 않고 현상유지만 될 것입니다.

결국, 노후에는 '돈' 없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지금부터라도 준비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분명 불행하고 또 불행할 것입니다.

미리미리 준비합시다. 분명 뭐든 준비하고 공부하면 미래는 준비하지 않은 자보다는 훨씬 밝을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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